마늘 심는 시기와 마늘 파종 시기를 중심으로, 전국 공통 기준과 지역별(중부·남부) 시기 차이, 파종 준비 및 월동 관리법까지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마늘은 대표적인 월동작물로, 기온이 떨어지기 전 적정 시기에 심어야 싹이 고르게 나고 구(알)가 단단히 자랍니다. 심는 시기가 너무 빠르면 마늘이 웃자라거나 동해를 입을 수 있고, 늦으면 뿌리 활착이 불안정해 수확량이 줄어듭니다.
이번 글에서는 마늘 심는 시기와 마늘 파종 시기를 중심으로 전국 기준 시기와 재배 관리 요령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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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늘의 생육 특성과 재배 환경
마늘은 냉량성 작물로 서늘한 기온에서 잘 자라며, 생육 적온은 약 12~18℃입니다.
뿌리는 토양의 온도가 10℃ 전후일 때 활착이 잘 되고, 겨울 동안은 저온에서 휴면 상태로 유지됩니다.
봄철 기온이 오르면서 본격적으로 잎이 자라기 시작하고, 초여름에 구(알)이 형성됩니다.
토양은 배수가 잘되고 유기물이 풍부한 사양토가 가장 좋으며, pH는 6.0~7.0 범위가 이상적입니다.
- 생육 적온: 12~18℃
- 토양 온도 10℃ 전후에서 활착 우수
- pH 6.0~7.0의 배수 좋은 사양토 적합
- 저온에 강하지만 과습에는 약함
2. 마늘 심는 시기 전국 공통 기준
마늘은 일반적으로 9월 하순부터 10월 하순 사이에 심는 것이 가장 적절합니다.
이 시기에 파종하면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 뿌리가 충분히 내리고, 겨울 동안 동해 없이 월동할 수 있습니다.
너무 일찍 심으면 잎이 과도하게 자라 동해 위험이 커지고, 늦게 심으면 뿌리 활착이 불충분해 수확량이 줄어듭니다.
파종 시기별 특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9월 중순 이전: 잎 성장 과도, 추대(꽃대) 발생 위험
- 9월 하순~10월 중순: 생육과 월동 균형이 가장 안정적
- 10월 하순 이후: 활착 불량, 수확기 단축
마늘은 대부분 한지형(중부지방)과 난지형(남부지방) 품종으로 구분되며, 재배 지역에 따라 시기가 약간씩 다릅니다.
- 전국 공통 적정 시기: 9월 하순~10월 하순
- 너무 이르면 추대 발생, 늦으면 활착 저하
- 서리 전 뿌리 활착이 중요
3. 중부·남부지방별 시기 차이
중부지방은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므로 조금 더 일찍 심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9월 중순~10월 초순에 파종해야 서리 전 충분한 활착이 가능합니다.
이때 비닐 멀칭을 함께 하면 보온 효과가 커지고, 뿌리 발달을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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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남부지방은 기온이 상대적으로 따뜻하기 때문에 10월 중순~10월 말까지 심어도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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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기에도 토양 온도가 유지되어 뿌리 활착이 안정적입니다. 단, 남부는 습도가 높아 과습 피해가 생기기 쉬우므로 배수로 정비가 필수입니다.
- 중부: 9월 중순~10월 초 파종
- 남부: 10월 중순~10월 말 파종
- 중부는 보온, 남부는 배수 관리 중점
4. 마늘 파종 전 준비사항
파종 1~2주 전에는 밑거름을 주고, 두둑을 만들어 배수로를 정비해야 합니다. 씨마늘은 통째로 심지 않고, 쪽마늘(쪽갈이) 상태로 나누어 심습니다. 마늘 쪽의 밑부분(뿌리쪽)을 아래로 향하게 하고, 깊이 약 5~6cm로 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줄 간격은 20cm, 포기 간격은 10cm 정도가 적당합니다.
씨마늘은 심기 전에 상처가 없고 단단한 것을 고르고, 곰팡이 방제를 위해 건조한 그늘에서 하루 정도 말리면 좋습니다.
- 씨마늘은 쪽 단위로 나누어 사용
- 심는 깊이: 약 5~6cm
- 줄 간격 20cm / 포기 간격 10cm
- 심기 전 곰팡이 방제·건조 필수
5. 월동 관리 및 수확 팁
심은 후에는 비닐 멀칭을 하여 보온과 잡초 억제를 동시에 관리합니다. 겨울철에는 토양 동결을 막기 위해 눈이 내리기 전 짚이나 부직포를 덮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관리하면 봄철 생육이 빠르게 회복되고, 구가 균일하게 자랍니다.
수확은 일반적으로 6월 중순~7월 초순 사이에 진행됩니다.
잎이 70% 이상 누렇게 변하면 수확 시기로 판단할 수 있으며, 수확 후에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1주일 정도 건조 후 저장해야 합니다.
- 비닐 멀칭으로 보온 및 잡초 억제
- 부직포·짚 덮기로 월동 보호
- 수확 시기: 6월 중순~7월 초순
- 건조 후 통풍 좋은 곳에 저장
FAQ
Q1. 마늘 심는 시기를 놓치면 어떻게 되나요?
10월 말 이후 늦게 심을 경우 뿌리 활착이 불량해 월동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Q2. 씨마늘은 꼭 냉장보관해야 하나요?
아니요. 단기간이면 서늘하고 통풍이 좋은 곳에 두어도 괜찮지만, 장기보관은 냉장(2~5℃)이 좋습니다.
Q3. 양파와 마늘은 같은 시기에 심어도 되나요?
비슷한 시기지만, 마늘은 양파보다 약간 먼저 심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마늘 재배의 핵심은 적절한 심는 시기와 월동 대비입니다.
전국적으로 9월 하순~10월 하순이 적기로, 중부는 다소 빠르게, 남부는 조금 늦게 심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씨마늘은 단단하고 건강한 쪽을 선택하고, 비닐멀칭과 보온 덮개로 월동을 철저히 관리하면 수확 시 구가 굵고 단단해집니다.
이번 글에서 정리한 마늘 심는 시기·파종 시기를 참고해 알차고 풍성한 수확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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