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배추 심는 시기와 배추 심는 시기를 중심으로, 지역별(중부·남부) 파종 시기와 모종 정식 요령, 병충해 관리법까지 궁금하시죠?
김장철이 다가오면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하는 것이 바로 배추입니다. 배추는 심는 시기를 놓치면 김장용 배추의 결구가 불균형해지고, 맛과 저장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김장배추 심는 시기, 배추 심는 시기를 중심으로 지역별 차이와 안정적인 재배 요령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김장배추의 생육 특징과 재배 환경
배추는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냉량성 작물로, 생육 적온은 낮 20~25℃, 밤 10~15℃가 이상적입니다.
더위에 약하고 서리에 강해 가을 파종 → 초겨울 수확 형태의 재배가 가장 안정적입니다.
배추는 햇빛을 충분히 받아야 잎이 두껍고 결구가 잘 이루어집니다.
또한 배수가 잘되는 사양토가 좋으며, pH 6.5~7.0의 약산성 토양에서 속이 단단하고 단맛이 나는 김장배추로 자랍니다. 비가 잦은 시기에는 배수로 확보가 필수입니다.
- 냉량성 작물, 가을 재배에 적합
- 생육 적온: 낮 20~25℃ / 밤 10~15℃
- 햇빛 충분히 받을수록 결구 우수
- pH 6.5~7.0의 배수 좋은 사양토
2. 전국 공통 김장배추 심는 시기
김장배추는 보통 8월 중순부터 9월 상순 사이에 심는 것이 가장 적절합니다. 이 시기에 파종해야 10~11월 김장철에 맞춰 속이 잘 찬 배추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너무 일찍 심으면 고온으로 잎이 타거나 무름병이 생기기 쉽고, 너무 늦으면 생육 기간이 짧아 결구 전에 서리를 맞아버릴 수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파종 후 60~70일이 지나면 수확 시기에 도달하므로, 김장 날짜를 기준으로 역산해 심는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고온 시기가 길어지는 추세이므로, 예년보다 3~4일 정도 늦춰 파종하는 농가도 늘고 있습니다.
- 전국 공통 적정 시기: 8월 중순~9월 초
- 너무 빠르면 더위 피해, 늦으면 결구 부족
- 김장 날짜 기준으로 역산 파종
- 최근에는 기후 변화로 예년보다 약간 늦추는 추세
3. 중부·남부지방 배추 심는 시기 차이
중부지방은 기온이 빠르게 내려가기 때문에 8월 중순~8월 말이 적기입니다. 이 시기에 심어야 10월 중순 이후 김장 시기에 맞춰 결구가 완료됩니다.
고온기가 길면 배추가 웃자라기 쉬우므로, 일사량이 강한 낮 시간에는 차광망을 이용해 햇빛을 일부 차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남부지방은 기온이 높고 생육 기간이 길어 8월 하순~9월 초순까지 심어도 충분합니다.
다만 남부 지역은 강우량이 많아 과습으로 인한 무름병이나 균핵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배수로 정비와 통풍 확보가 중요합니다.
특히 태풍 시기 전후에는 비닐 멀칭이나 두둑 정비를 통해 토양 유실을 방지해야 합니다.
- 중부: 8월 중순~8월 말, 조기 정식으로 월동 대비
- 남부: 8월 하순~9월 초, 생육 기간 길어 파종 여유 있음
- 남부는 강우·태풍 대비 배수 관리 필수
4. 배추 파종 및 모종 정식 요령
배추는 먼저 종자를 육묘판이나 포트에 파종한 뒤, 3~4엽이 되었을 때 밭에 옮겨 심습니다.
보통 파종 후 약 20일 내외에 정식이 가능하며, 너무 어린 상태에서 옮기면 활착이 어렵고 너무 자라면 뿌리가 꼬이기 때문에 시기 조절이 중요합니다.
정식 시에는 한 구멍당 1주씩 심고, 줄 간격은 40~50cm 정도가 이상적입니다.
심은 후에는 충분히 관수해 뿌리 활착을 돕고, 초기에 병충해 예방을 위해 유기농 방제제나 석회보르도액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정식 후 1주일간은 일사량이 강할 경우 차광망으로 일시적으로 덮어주면 잎의 시듦을 줄이고 초기 활착률이 높아집니다.
- 파종 후 약 20일 뒤 3~4엽 시 정식
- 줄 간격 40~50cm, 한 구멍당 1주 심기
- 정식 직후 충분한 관수로 활착 유도
- 초기 병충해 방제·차광 관리 중요
5. 병충해 예방 및 수확 관리
김장배추는 생육 중기 이후부터 병충해 발생이 급격히 늘어납니다.
특히 배추좀나방, 무름병, 검은무늬병은 고온·다습기에 발생하기 쉬워 통풍이 잘되고 배수가 원활한 환경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 시기에는 병충해가 잎 속까지 번지기 전에 유기농 자재나 석회보르도액을 주기적으로 살포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확 시기는 결구가 단단해지고 겉잎이 살짝 노랗게 변할 때가 적기입니다.
너무 늦게 수확하면 잎이 갈라지거나 저장성이 떨어지고, 너무 일찍 수확하면 김장용으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수확 후에는 흙과 습기를 제거하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하루 정도 건조시킨 뒤 저장하면 부패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 고온·다습기엔 병충해 발생 증가 (무름병, 검은무늬병 등)
- 통풍·배수 관리로 예방, 유기농 방제 병행
- 결구가 단단해지고 잎이 노랗게 변할 때 수확
- 수확 후 그늘 건조로 저장성 향상
FAQ
Q1. 김장배추는 언제 심어야 김장철에 맞을까요?
보통 8월 중순~9월 초에 심으면 10월말~11월 초 수확이 가능합니다.
Q2. 김장배추 파종은 언제까지 늦춰도 될까요?
보통 중부지방은 8월 말까지, 남부지방은 9월 초까지가 적정 시기입니다.
그 이후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생육이 더뎌지고 결구가 불량해질 수 있습니다.
만약 늦게 파종해야 한다면 초기 보온과 관수를 강화해 생육 속도를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Q3. 배추모종은 직접 심는 것보다 나중에 심는 건가요?
네, 보통 씨앗 파종 후 3~4주 뒤 옮겨 심습니다.
(다음 글에서 자세히 다룰 예정입니다.)
Q4. 배추를 너무 일찍 심으면 어떻게 되나요?
고온기 생육으로 결구가 불량해지고, 해충 피해가 많습니다.
결론
김장배추는 심는 시기만 잘 맞춰도 절반은 성공입니다.
전국 기준으로 8월 중순~9월 초가 적기이며, 중부는 다소 빠르게, 남부는 약간 늦게 심는 것이 좋습니다.
정식 후에는 충분한 관수와 통풍 관리, 병충해 예방을 병행하면 알이 단단히 찬 고품질 배추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배추모종 심는 시기와 정식 요령을 이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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