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 없다>가 개봉을 앞두고 국내외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세계 무대에 첫선을 보였고, 수상은 불발되었지만 현지에서 9분이 넘는 기립박수와 해외 언론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또한 개봉 전부터 200여 개국에 선판매되어 순제작비 이상을 회수하며 글로벌 흥행 청신호를 켰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화 <어쩔수가 없다>의 제작 배경, 줄거리, 배우 캐스팅, 베니스 수상 불발 소식, 오스카 도전 그리고 2025년 9월 24일 국내 개봉일 정보까지 꼼꼼히 정리해드립니다.
개봉일이 다가오며 영화의 분위기를 미리 엿볼 수 있는 공식 예고편도 공개되었습니다. 예고편에서 영화의 미장센과 배우들의 열연을 확인해보세요.
1. 영화 제작 배경과 줄거리
<어쩔수가 없다>는 박찬욱 감독이 오랜 시간 구상해온 프로젝트로, 미국 범죄 소설가 도널드 웨스트레이크가 1997년에 발표한 소설 <액스(The Ax)>를 원작으로 합니다.
박 감독은 17년 전부터 영화화를 준비했으며, 단순한 범죄극을 넘어 사회 구조적 문제와 개인의 생존을 교차시키는 서사를 구축했습니다. 소설이 다루는 정리해고와 재취업 경쟁의 비극적 현실을 한국적 상황에 맞게 각색해, 동시대적 공감대를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영화의 주인공 만수(이병헌)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안정적인 직장과 가족, 그리고 어렵게 장만한 내 집을 통해 "이룰 것을 다 이루었다"고 생각하던 순간에 해고라는 위기를 맞습니다.
그는 다시 사회에 복귀하기 위해 처절한 재취업 전쟁을 시작하게 되는데, 단순히 한 남성의 고난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현대 사회에서 중산층이 겪는 불안, 가족을 지켜야 하는 무게, 그리고 자본주의적 생존 경쟁의 어두운 이면을 담아냅니다. 특히 박찬욱 감독 특유의 블랙 코미디와 냉소적 시선이 더해져, 단순한 드라마를 넘어선 사회적 풍자로 완성되었습니다.
- 원작은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액스(The Ax)>, 17년간 준비된 프로젝트
- 평범한 직장인 만수(이병헌)의 해고 이후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한 분투기
- 중산층의 불안·자본주의 경쟁·생존의 아이러니를 블랙 코미디로 풀어냄
2. 초호화 캐스팅 라인업
<어쩔수가 없다>는 박찬욱 감독의 명성에 걸맞은 초호화 캐스팅으로도 개봉 전부터 주목을 받았습니다.
주연을 맡은 이병헌은 회사원 만수 역을 통해 절망과 분노, 그리고 가족을 지키려는 필사적인 생존 본능까지 폭넓은 감정을 소화합니다. 그의 아내 미리 역은 손예진이 맡아 가정의 버팀목으로서 고통과 희망을 동시에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박희순은 주인공 만수가 맞닥뜨리는 사회적 경쟁자이자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인물로 등장하며, 이성민은 극의 무게감을 더하는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보여줍니다.
염혜란은 현실적인 고민을 안은 여성 캐릭터로 등장해 극의 사실감을 높이고, 차승원은 의외의 카리스마와 유머를 동시에 갖춘 조연으로 활약하며 블랙 코미디적 색채를 강화합니다. 이처럼 개성과 실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병헌과 손예진의 조합은 국내외 영화 팬들에게 "믿고 보는 캐스팅"으로 불리며, 이미 해외 선판매 흥행의 중요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각 배우가 가진 스타성과 연기 내공이 조화를 이루며, 단순히 화려한 라인업을 넘어 작품성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 주연: 이병헌(만수 역), 손예진(아내 미리 역) – 깊은 감정 연기와 현실적 울림
- 조연: 박희순·이성민·염혜란·차승원 – 극적 긴장감과 블랙 코미디 강화
- 캐스팅 자체가 해외 선판매 흥행의 주요 원동력으로 작용
3. 베니스 영화제 초청과 수상 불발
<어쩔수가 없다>는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한국 영화가 베니스 경쟁 부문에 오른 것은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 이후 13년 만으로, 박찬욱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았습니다. 현지 시사회에서 무려 9분간 기립박수를 받으며 작품성과 연출력, 배우들의 열연에 대한 찬사를 이끌어냈습니다.
영국 BBC는 “황홀하게 재미있다”고 평가했고, 로튼토마토에서는 신선도 100%를 기록하며 전 세계 평단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주연 이병헌의 열연은 현지에서 남우주연상 유력 후보로 점쳐질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황금사자상은 짐 자무시 감독의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에 돌아가며, 기대했던 최고상 수상에는 실패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쩔수가 없다>는 심사위원과 평론가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박찬욱 감독은 “내가 만든 어떤 영화보다 관객 반응이 좋아 이미 큰 상을 받은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혀, 작품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베니스에서 아쉽게 수상은 불발되었지만, 이 과정에서 작품의 글로벌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결국 <어쩔수가 없다>는 곧바로 2026년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한국 대표 출품작으로 선정되며 오스카 도전의 길을 열었습니다. 즉, 베니스는 상징적 트로피는 놓쳤지만, 향후 오스카 레이스에 나서기 위한 최고의 무대가 된 셈입니다.
또한 베니스 이후 <어쩔수가 없다>는 곧바로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되어 북미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며, 주연 배우 이병헌은 한국 배우 최초로 특별 공로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이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도 선정되어, 국내 관객과의 첫 만남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글로벌 영화제를 잇따라 석권하는 행보는 박찬욱 감독의 저력과 한국 영화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장면입니다.
- 제82회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 한국 영화로는 13년 만
- 현지 시사회에서 9분간 기립박수, 로튼토마토 신선도 100% 기록
- 황금사자상 수상은 불발됐지만 글로벌 인지도 급상승
- 2026년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한국 대표 출품작으로 확정
- 토론토국제영화제·부산국제영화제 연이어 초청 – 글로벌 무대 확장
4. 해외 선판매 성과와 글로벌 반응
<어쩔수가 없다>는 정식 개봉 전부터 전 세계 영화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CJ ENM에 따르면 북미, 유럽 주요 국가(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남미 등 200여 개국에 선판매가 확정되며, 이는 순제작비 170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입니다.
이는 박찬욱 감독의 전작 <헤어질 결심>의 192개국 선판매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CJ ENM이 배급한 역대 한국 영화 가운데 최고 수준의 해외 판매 성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같은 성과는 단순히 감독의 명성 때문만이 아니라, 이병헌·손예진을 비롯한 초호화 캐스팅, 사회적 메시지와 드라마틱한 전개, 그리고 세계 보편적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주제가 맞물려 가능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OTT와 배급사들이 앞다투어 판권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향후 흥행 가능성도 매우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로써 <어쩔수가 없다>는 한국 개봉일(2025년 9월 24일)을 앞두고 이미 세계적인 입지를 확보했으며, 글로벌 비평가들과 관객들에게 폭넓은 관심을 받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 전 세계 200여 개국 선판매 – 순제작비 170억 원 이상 회수
- 박찬욱 감독 전작 <헤어질 결심> 기록(192개국) 경신
- CJ ENM 배급 역대 최고 해외 판매 성과
- OTT·배급사 경쟁 속 글로벌 흥행 가능성 매우 높음
5. 국내 개봉일과 관객 기대 포인트
<어쩔수가 없다>는 2025년 9월 24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미 베니스, 토론토, 부산국제영화제 등 굵직한 무대를 거치며 작품성을 입증했고, 200여 개국에 선판매까지 이루어진 만큼, 국내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박찬욱 감독 특유의 미장센과 블랙 코미디적 요소, 그리고 배우 이병헌과 손예진의 강렬한 연기 호흡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전망입니다.
또한 단순한 해고와 재취업의 이야기를 넘어, 현대 사회가 안고 있는 불안과 생존 경쟁을 영화적 언어로 풀어낸 점은 국내 관객들에게도 강한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해외 평단이 인정한 만큼, 한국 관객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 국내 개봉일: 2025년 9월 24일 확정
- 베니스·토론토·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이미 검증된 작품성
- 이병헌·손예진 주연, 박찬욱 특유의 블랙 코미디와 미장센
- 현대 사회 불안과 생존 경쟁을 담은 보편적 공감 스토리
FAQ
Q1. 영화 <어쩔수가 없다> 개봉일은 언제인가요?
A1. 국내 개봉일은 2025년 9월 24일로 확정되었습니다. 해외에서는 베니스, 토론토, 부산국제영화제 등을 통해 먼저 공개되었습니다.
Q2. 영화 <어쩔수가 없다>의 주요 출연진은 누구인가요?
A2. 주연은 이병헌(만수 역)과 손예진(아내 미리 역)이며, 박희순·이성민·염혜란·차승원 등이 함께 출연합니다.
Q3. 영화 <어쩔수가 없다>는 어떤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나요?
A3. 미국 소설가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1997년 소설 <액스(The Ax)>를 원작으로 하며, 박찬욱 감독이 17년간 구상해 영화화했습니다.
Q4.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수상했나요?
A4.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었고 9분간 기립박수를 받으며 큰 호평을 얻었지만, 황금사자상 수상은 불발되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2026년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한국 대표 출품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Q5. 영화 <어쩔수가 없다>는 해외에서 반응이 어땠나요?
A5. 전 세계 200여 개국에 선판매되며 순제작비를 이미 회수했고, 로튼토마토 신선도 100%를 기록하는 등 해외 평단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Q6. 영화 <어쩔수가 없다> OTT 공개 일정은 언제인가요?
A6. 아직 공식적인 OTT 공개 일정과 플랫폼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CJ ENM이 배급을 맡고 있어, 추후 티빙(TVING) 또는 넷플릭스·아마존 프라임 같은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OTT 공개일정은 국내 개봉(2025년 9월 24일) 이후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결론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 없다>는 2025년 9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베니스 수상은 놓쳤지만 이미 해외 선판매와 관객 반응으로 세계적 성과를 입증한 작품입니다. 토론토와 부산을 거쳐 오스카까지 도전하는 여정을 통해, 한국 영화가 다시 한번 세계 무대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5년 하반기, 반드시 극장에서 확인해야 할 기대작입니다.